새벽 묵상

열왕기하 3장 - 모압에 대한 재 정복과 엘리사가 행한 이적

JVChurch 2023. 11. 30. 20:0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다락 난간에 떨어져 병을 얻고 그 병으로 인해 일찍 세상을 떠납니다. 아하시야가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죽어 왕위는 아하시야의 동생, 여호람에게로 넘어갑니다. 여호람 왕이 되자, 남 왕국 유다의 왕 여호사밧과 동맹을 맺고 여기에 에돔 군대까지 포섭하여 모압 정복 전쟁에 나섭니다. 모압은 다윗에게 정복 당한 이후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통치를 받으며 해마다 조공을 바쳐왔습니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진 이후에는 모압에 대한 통치권으로 북 이스라엘로 넘어갔눈데, 모압은 해마다 새끼 양 10만 마리의 털과 수양 10만 마리의 털을 조공으로 북 이스라엘에 바쳐왔습니다. 그런데 아합이 길르앗 라못 전투에서 패배하면서 국력이 많이 쇠약해졌습니다. 모압이 그 틈을 타서 북 왕국 이스라엘에 반기를 들었던 것입니다. 왕이 된 여호람은 남 유다와 에돔의 군대까기 끌어들여 배반한 모압을 다시 복속시키려고 전쟁을 벌였습니다. 연합군은 아합이 전사한 바 있는 길르앗 라못 전투의 상대국이던 아람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광야 길로 우회하여 7일 동안 행군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마실 물을 구할 수 없어 큰 위기에 봉착합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북 왕국의 왕 여호람과 남 왕국의 왕 여호사밧은 아주 대조적인 반응 합니다. 여호람은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는 도다" 라며 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하나님을 원망하며 마치 전쟁에서 패배라고 한 것처럼 절망합니다. 반면에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았습니다.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구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엘리사를 보내셔서 비가 오지 않아 말랐던 시내에 마치 큰 비가 내린 것처럼 많은 물을 흐르게 하시는 이적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래서 연합군은 단번에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목을 축이고 전열을 정비한 연합군 모압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모압 사람들은 골짜기로 흘러 들어온 물에 아침 해가 비치에 피와 같이 붉게 보이자, 이스라엘의 연합군들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나 서로 죽여 피를 흘렸다고 지례 짐작하고 연합군을 향해 선제 공격합니다. 그 때에 연합군은 엘리사의 예언대로 모압을 공격하여 대승을 거둡니다. 전세가 불리해지자 모압 왕은 700명의 부하들을 이끌고 에돔 군대쪽으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마침내 자기의 후계자인 맏아들을 모압의 신 그모스에게 번제로 드립니다. 사람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금하신 제사였습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