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열왕기하 2장 - 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

JVChurch 2023. 11. 29. 19:5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선지자 엘리야의 최후는 참으로 영광스러웠습니다. 죽음이 아니라, 승천으로 이 땅의 삶을 마무리했습니다. 엘리야의 제자였던 엘리사는 엘리야가 승천할 때, 필사적으로 엘리야를 가까이 하려했습니다. 이유는 엘리야를 통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 및 수행해야할 선지자의 직무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배우기 위해서 였습니다 또한 엘리사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엘리야의 영감을 갑절'이나 더 받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승천하기 전에 엘리사를 향해 “마지막으로 무엇을 해 주기 원하느냐?”라고 물었을 때, 엘리사는 주저없이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봉사하는데 필요한 은혜를 구했습니다. 즉 엘리사는 명예나 제물등 일신상의 안락을 구하기 보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구했던 것입니다. 이 간구는 일천번제 후에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던 것을 상기 시켜 주는데,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허락해 주실 뿐 아니라 ‘더 좋은 것’과 ‘필요한 모든 다른 것들'까지 더해 주신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합니다.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구한 ‘당신의 영감'에서 ‘영감’이라는 말은 ‘영'이라는 뜻인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엘리야가 받은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킵니다. 엘리야는 에녹과 예수님처럼 이 땅에 무덤을 남기지 않고 승천했습니다. 엘리야가 승천한 것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섭리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그리고 엘리야의 승천 사실은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등 세 명의 제자들과 함께 변화산에서 기도하실 때, 모세와 함께 나타나므로 입증되었습니다. 이렇게 엘리야가 승천한 사건은 장차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성도들과 살아 있는 성도들이 모두 경험하게 될 영광스런 ‘부활'과 ‘승천'의 예표이기도 합니다. 엘리야의 후계자였던 엘리사가 벧엘에 갔을 때, 젊은이들이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며 외모를 비하했습니다. 그러자 수풀에서 에서 곰 두마리가 나와 42명을 물어 죽였습니다. 젊은이들의 조롱은 엘리야의 승천 이후 이이 두번이나 입증된 엘리사의 선지자직에 대한 불신과 무시한 것이었고, 그 결과는 죽음이었습니다. 당시 북 왕국 이스라엘에서는 우상숭배가 만연해, 하나님의 선지자직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풍조가 만연했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선지자직에 대한 명예와 위엄과 권위가 회복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지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