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아하스는 남 왕국 유다의 열두번째 왕이었습니다. 당시 남 유다는 아람과 북 왕국 이스라엘 동맹군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에돔과 블레셋의 침입 역시 그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하스왕은 친 앗수르 정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 했습니다. 종교적으로 아하스는 다윗의 길이 아니라, 여로보암이나 아합의 길을 갔습니다. 이방민족의 문화를 그대로 답습하여 우상을 숭배했는데, 특별히 하나님께서 가장 가증하게 여기시는 몰렉을 숭배했습니다. 몰렉은 어린아이를 불태워 제물로 드리는 반 인륜적인 종교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하스는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갔다가 다메섹에서 본 우상의 단을 예루살렘 에도 만들어 세우고 그 위에 제사를 드렸으며, 드디어 성전을 폐쇄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람과 이스라엘 동맹군의 침입을 받은 아하스는 성전과 왕궁의 은과 금을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선물로 보내며 원조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디글랏 빌레셀은 군대를 이끌고 와서 아람 왕 르신을 죽이고 다메섹을 정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비록 아람과 이스라엘은 물러가게 되지만 장차 ‘앗수르'가 유다의 더 큰 적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아하스는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아하스는 계속해서 우상을 섬겼는데 다메섹에 있는 이방 신전의 단을 본떠서 예루살렘에 단을 새로 세웁니다. 이것은 아하스가 디글랏 벨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을 때 보고 그런 설계도 대로 제사장 우리야가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단이 성전에 놓여져 그 위에서 각종 제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한편 원래부터 성전에 있던 ‘놋단'은 원래 위치에서 옮겨 딴 곳에 두게 되었는데, 이처럼 사람들이 우상을 좆게 되면 자연히 하나님의 영광은 뒷전으로 밀려나게 마련입니다. 다른 일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소홀히 하거나, 자기 욕심 때문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이루어 드리지 않을 때,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밀려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원하시는 일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다른 사람들을 통해 행하십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하나님의 일은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짐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특권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새벽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왕기하 18장 - 앗수르의 침입과 히스기야 왕 (2) | 2023.12.21 |
---|---|
열왕기하 17장 - 북 이스라엘의 멸망 (1) | 2023.12.20 |
열왕기하 15장 - 웃시야, 요담 왕 (1) | 2023.12.18 |
열왕기하 14장 - 아마샤와 여로보암 2세 (0) | 2023.12.18 |
열왕기하 13장 - 엘리사의 죽음 (1) | 2023.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