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열왕기하 18장 - 앗수르의 침입과 히스기야 왕

JVChurch 2023. 12. 21. 20:19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남왕국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25세에 왕이 되어 29년간 통치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몇 안되는 선한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즉위 후, 아하스가 페쇄했던 성전 문을 열고 성전을 정화하였습니다. 또한 유월절을 성대하게 지키게 되었는데, 특별히 북 이스라엘 멸망 후, 그곳에 남아 있던 백성들까지 초청하여 유월절을 함께 지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히스기야는 이방 신들의 산당을 헐고 우상을 모두 파괴하였습니다. 특별히 히스기야는 모세가 광야에서 만들었던 놋뱀을 부숴버리고 그것을 ‘느후스단' 즉 놋 조각 이라고 불렀는데, 이유는 백성들이 그 놋 조각을 우상화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 시킨 지, 8년이 지나 앗수르 제국은 예루살렘을 침공하였습니다. 이유는 히스기야가 반 앗수르 정책을 폈기 때문입니다. 침공 받은 히스기야 왕은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보물들을 산헤립이 요구하는대로 내 주었습니다. 그러나 산헤립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세 지휘관들을 시켜 히스기야를 치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예루살렘을 위협하고 백성들에게 모욕적인 폭언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해도 소용없으니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고 일찌감치 항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언사는 여호와 하나님을 극히 모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백성들은 히스기야의 지시에 따라 그들에게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침묵만 지켰습니다. 그러자 앗수르의 군대장관 랍사게는 히스기야의 세 신하들에게 대 놓고 무조건 항복을 강요했는데, 그 근거는 네 가지였습니다. 첫째, 군사력에서 남 왕국 유다는 앗수르의 상대가 되지 않은다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앗수르에게 정복당한 북 이스라엘의 경우처럼 애굽에게 도움을 구해도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여호와 하나님이 구원해 주리라고 기대하는 것 그 자체가 실현성 없는 망상이라는 것입니다. 넷째, 지금이라고 앗수르 제국에 항복하면 아무 걱정없이 잘 살게 해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랍사게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독하며 악의에 찬 술책을 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랍사게가 자랑하던 산헤립의 모든 군대는 하룻 밤 사이에 185,000명이 죽임 당하는 엄청난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