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은 호세아였습니다. 그는 앗수르 제국에 굴복하여 조공을 바치며 근근히 북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앗수르 제국의 디글랏 베레셀 왕이 죽자, 호세아 왕은 앗수르 제국의 압제로 부터 벗어나려 했습니다. 그러자 디글랏 베레셀에 이어 왕위에 오른 살만에셀 왕이 북 왕국 이스라엘을 침략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세아 왕은 다급하게 애굽에 도움을 청했으나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북 이스라엘은 철저하게 패배하고 호세아 왕은 사로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호세아 왕은 앗수르 제국이 북 이스라엘을 완전하게 정복하기까지 무려 3년간이나 감옥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을 완벽하게 정복한 앗수르 제국은 대부분의 북 이스라엘 사람들을 앗수르로 끌고 가서 노예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남겨 진 자들도 한 곳에 모여 살지 못하게 하고 이곳 저곳으로 흩어 살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 살던 사람들도 대거 북 왕국 이스라엘 지역으로 이주하게 했습니다. 이것이 앗수르 제국의 혼혈정책입니다. 앗수르 제국은 각 민족 특정 지역에 모여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 흩어지고 섞여 살게 했습니다. 그래서 세월이 흐르면서 혼혈이 되어 각 민족이 자신들의 고유한 정체성을 갖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북 왕국 지역에 형성된 민족이 바로 사마리마 민족입니다. 앗수르 제국은 이런 혼혈정책을 통해 민족의식을 없애 앗수르 제국에 대해 저항하지 못하게 했던 것입니다. 앗수르 제국이 북왕국 이스라엘을 완전하게 멸망 시킨 때는 주전 722년이었습니다. 솔로몬 왕 이후 남, 북 이스라엘이 분열된 때가 주전 931년이니, 왕국 이스라엘은 이 땅에 209년간 존속한 셈입니다. 209년 동안 초대 여로보암 1세로부터 마지막 호세아 왕까지 모두 19명의 왕이 북 왕국 이스라엘을 통치했습니다. 209년간 모두 8차례 쿠데타가 일어나 모두 9왕조가 있었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에서는 평균 26년에 한번 꼴로 왕을 죽이고 새로운 사람이 왕이 되는 피의 역사가 반복된 셈입니다. 그 정도로 북 왕국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 불안정했습니다. 결국 209년간 이어 졌던 북 왕국 이스라엘은 이 역사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북 왕국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았던 땅에는 새로운 사마리아 족이 형성되어 살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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