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역대기 기자의 관심은 다윗과 다윗의 뒤를 잇는 왕들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기자는 다윗이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그의 조상에 대해 언급합니다. 아담 이후 부터 다윗에 이르기까지의 족보를 하향식으로 나열합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노아까지의 10대, 노아의 세 아들 셈, 함, 야벳 중에 다윗의 조상은 셈입니다. 다시 셈부터 시작하여 아브라함까지의 10대의 계보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지고, 야곱의 열두 아들 중에 유다가 다윗의 조상입니다. 즉 유다는 아브라함이 레아를 통해 얻은 네번째 아들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장자 역할을 합니다. 야곱은 애굽으로 인신매매 당한 요셉과 다른 형제들을 화해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감당합니다. 그래서 야곱이 숨을 거두며 열두 아들들을 축복하여 12지파의 족장으로 세울 때, 요셉과 함께 가장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유다는 며느리 다말과의 관계에서 베레스와 세라를 얻는데, 베레스가 다윗의 조상입니다. 베레스로부터 다시 9대가 지나 다윗이 태어났습니다. 다윗은 이새의 아들인데, 이새의 여덟 아들 중에 여덟번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다윗은 아버지 이새가 생각하기에 가장 못난 아들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아들 중에 하나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겠다고 했을 때, 이새는 다윗을 제외한 모든 아들들을 준비 시켜 놓았습니다. 이새의 생각에 다른 아들들은 몰라도 다윗 만큼은 절대로 왕이 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새의 집을 찾은 사무엘은 이새가 준비 시켜 놓은 아들들을 보고 다른 아들은 없느냐? 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이새는 들에서 양을 치고 있던 다윗을 급하게 불러 들였고, 결국 사무엘은 아버지 이새가 보기에 가장 못나 보이는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합니다. 그렇게 10대의 나이에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다윗은 30세에 유다 지파의 왕이 됩니다. 그리고 7년이 지나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이렇게 길고 긴 다윗의 족보를 살펴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가문에 흐르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의 가문에도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역사도 있었지만, 고난의 역사도 있었지만, 굽은 자로도 직선을 그으시는 하나님의 역사로 인해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 지는 역사를 보게 됩니다. 다윗의 하나님이 곧 우리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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