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역대상 5장 -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

JVChurch 2024. 1. 8. 20:16

역대 상 5장( 1월 8일)  -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는 가나안 본토가 아닌, 요단강 동편의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이유는 본인들이 원해서였습니다. 그들은 목축을 주로 하는 사람들이었는데, 목축하기에는 요단 서편의 가나안 땅 보다는 요단 동편이 훨씬 더 좋았기 때문입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는 요단 동편을 차지한 이후, 다른 지파들과 함께 가나안 정복에 적극 참여합니다. 그리고 가나안 정복이 끝난 이후에 분배 받은 땅에 돌아와 정착합니다. 그런데 본문은 요단 동편을 차지했던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 사람들도 요단 서편의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우상을 섬겼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요단 서편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겨,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던 것처럼, 요단 동편의 사람들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가 차지했던 요단 동편의 땅은 모세가 살아 있을 때, 온 이스라엘이 힘을 합하여 바산왕 옥과 아모리 왕 시흔을 물리치고 차지한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 사람들이 요단 동편을 차지하고 살면서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요단 동편의 원주민들의 신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열왕기를 기록한 기자는 주로 요단 서편을 차지하고 살았던 남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겨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록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열왕기의 기록에는 요단 동편의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 즉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에 대한 이야기는 제외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역대기를 기록한 제사장들은 요단 동편의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도 가나안 땅의 다른 지파와 동일한 이유로 멸망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요단 동편을 차지했던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는 가나안 정복을 마치고,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가기 전에 요단강가에 큰 단을 쌓았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고 더 나아가 자신들의 후손들도 그 단을 보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굳건히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큰 단을 쌓았지만, 후손들을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눈에 보이는 어떤 건물이나 종교의식 그 자체가 신앙을 유지 시켜 줄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던 두 지파 반 사람들도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앗수르의 노예가 되고 말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심령이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안에서….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