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역대상 6장 - 레위의 후손들

JVChurch 2024. 1. 10. 08:4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역대기를 기록하고 있는 제사장들이 기록한 자신들의 족보입니다. 제사장들은 바벨론 포로기를 중심으로 포로기 이전의 족보와 포로기 이후의 족보로 나누어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위지파의 시조는 야곱의 셋째 아들 레위였습니다. 레위는 게르손, 그핫, 므라리등 세 아들을 두었고, 그핫은 아므람과 세 아들을 두었습니다. 아론은 아므람의 아들로 모세와 함께 위대한 출애굽 역사의 주역이었습니다. 아론은 출애굽 이후부터 대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 계속해서 아론의 후손들이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레위지파 중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는 아론의 후손들 외에 다른 사람들도 성전에 봉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다윗 시대 성전에서 일종의 성가대 대장 역할을 감당한 사람은 헤만이고 헤만을 도와 찬양사역을 감당한 사람은 아삽이었습니다. 가나안 정복이 끝나고 이스라엘 12지파가 거주하게 될 땅이 분배 되었습니다. 그 때 레위지파는 땅을 분배 받지 못했습니다. 대신 레위지파는 48개 성읍에 골고루 흩어져 살게 됩니다. 각 지파가 차지한 땅에 평균 4개의 성읍을 만들어 레위지파가 거주했습니다. 레위인들은 다른 지파처럼 특정한 지역에 모여 살지 않고 골고루 흩어져 살면서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적으로 돌보고 섬기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영적인 지도자인 레위인들이 있었고, 하나님 앞에 예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던 것입니다. 성전이 너무 멀어서 예배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또 레위인들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레위인들을 골고루 흩어 살게 했던 것입니다. 

레위인들은 땅을 분배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생계를 위한 소득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레위인들의 생활비는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이 내는 십일조로 충당되었습니다. 레위지파를 제외한 12지파가 내는 십일조로 레위인들의 생활비를 지급하고 나머지고 이스라엘 안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들을 도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는 절대 보호 받아야할 약자였던 객과 고아와 과부는 물론이고 이방인과 나그네들까지도 굶지 않게 도왔습니다. 말하자면 국가가 백성들의 최저 생계를 보장해 주는 일종의 복지제도였던 셈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