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역대상 7장 - 이스라엘 여섯 지파의 족보

JVChurch 2024. 1. 10. 21:3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앞서 언급하지 않은 나머지 6지파의 족보가 나옵니다. 잇사갈, 베냐민, 납달리, 므낫세, 에브라임, 아셀 순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이미 언급한 6지파들의 족보와 비교하면 대단히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야곱은 잇사갈을 축복하면서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 앉은 건장한 나귀'로 비유한 바 있습니다. 과연 그 축복 그대로 잇사갈 지파는 힘이 있고 용맹스런 지파가 되었습니다. 잇사갈 지파의 수를 22,000명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다윗 시대 때 계수한 통계입니다. 이어 베냐민 지파에 대한 족보가 나옵니다. 베냐민 자손을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누고 그들 모두를 ‘우두머리'이자 ‘큰 용사'라고 부릅니다. 이어서 용사의 인원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은 다윗시대 군사 목적으로 이루어진 인구조사라는 것을 쉽게 알 수있습니다. 무엇 보다도 빼 놓을 수 없는 사실은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배출한 지파라는 사실입니다. 이어서 납달리 지파의 족보가 나오는데, 납달리의 아들들의 이름이, 야시엘, 구니, 에셀, 살룸이라는 사실외에 후손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이 대단히 이례적입니다. 이어 므낫세 지파의 족보가 나옵니다. 요단강 서편에 자리 잡았던 므낫세 반지파의 족보는 이미 5장에서 언급되었고, 본문은 요단 동편을 차지했던 므낫세 반지파의 족보을 다룹니다. 본문에서는 므낫세의 장자 마길을 중심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마길이 아람 여인의 소생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마길의 아내 마아가와 그의 누이 함몰레겟이 등장하는데, 이들 또한 아람 사람으로 추측됩니다. 따라서 므낫세 가문은 아람 사람과의 결혼을 통해서 성립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에브라임 지파의 족보입니다. 에브라임의 아들 에셀과 길르앗이 가드 사람의 짐승을 빼앗기 위해 내려갔다가 원주민에게 죽임 당합니다. 그 후 에브라임은 브리아라는 아들을 얻습니다. 그리고 이 브리아의 혈통을 통해서 모세의 후계자 이자, 가나안 정복의 영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태어납니다. 마지막으로 아셀지파의 족보입니다. 아셀 지파는 크게 주목 받는 지파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역사의 중심부에 있기 보다는 주변부에 불과한 지파입니다. 그럼에도 본문에서는 다른 지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비중으로 다루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제사장들이 기록한 역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1등만 기억하는 세상과 다르게 하나님은 주변인, 소외된 사람들, 약자들에게도 동일한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사실을 아셀 지파의 족보를 통해 보게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