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역대하 7장 - 성전 낙성식

JVChurch 2024. 2. 21. 08:3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솔로몬 성전의 낙성식 광경과 그 때 임한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기록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두 가지로 나타났는데, 하나는 하늘로부터 불을 내려 제물들을 태우고 성전을 그 영광으로 가득 채우신 것입니다. 이러한 표징은 솔로몬이 간구한 대로 하나님께서 성전을 거룩히 구별하여 당신의 이름을 성전에 두시고 백성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겠다는 표시였습니다. 또한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언약을 기억하사 그대로 이행해 주실 것을 간구했는데, 하나님께서 그대로 하시겠다는 응답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솔로몬 왕과 백성들의 기도와 제물을 하나님께서 열납하셨다는 사실로 인하여 감사하며 기뻐하였습니다. ‘하늘의 하늘들'이라도 용납할 수 없는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참으로 작고 보잘 것없는 사람들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고 응답하신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솔로몬 성전의 낙성식은 성전 준공 후 11개월이 지난 이듬해 장막절 전의 일주일간 거행되었습니다. 한편 ‘장막절'은 광야에서 유랑 생활을 기억하면서 이제 약속대로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얻어 정착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였습니다. 그리고 일종의 움직이는 장막이라고 할 수 있는 ‘성막'을 대신하는 고정 건축물인 ‘성전'의 완공은 이제 더 이상 이동이 없는 완전한 정착, 가나안 땅을 완전한 기업으로 소유한다는 사실과 완전한 안식을 누린다는 상징이었습니다. 따라서 성전이 준공된 후 11개월이나 기다리면서 구태여 장막절 절기에 맞추어 낙성식을 거행한 사실은 바로 이러한 상징성을 더욱 확실하게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장막절은 구원의 완성을 예표하는 절기입니다. 따라서 장막절 직전에 성전의 낙성식을 거행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심으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이 성취되며 또 그것이 ‘완전한 구원'의 보장이 될 것임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에게 임재하신 하나님은 오직 순종하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순종하면 기도에 응답해 주시며 모든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기쁘게 보시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에 기쁘게 동참함으로써 그의 즐거움에 참여하기를 바라십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