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역대하 6장 - 솔로몬이 드린 봉헌 기도

JVChurch 2024. 2. 19. 20:4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솔로몬은 먼저 하나님은 인간이 만든 어떤 건물 안에 제한되실 수 없는 크고 위대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전제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허락하셨고, 그에 따라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 앞에 봉헌드린다고 고백합니다. 솔로몬은 이제 하나님께서 이 성전을 통해 ‘친히 임재하셔서 택한 백성들과 함께 거하신다'는 약속대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고 인도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성전에 늘 임재하셔서 이 전이 참다운 하나님의 집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어  솔로몬은 이 성전이 완공되기 까지의 과정을 회고하며 기도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성전 건축의 꿈을 주셔서 다윗으로 하여금 성전 건축에 필요한 것을 마련하게 하셨고, 솔로몬을 통하여 실제로 건축하게 하셔서 오늘 이렇게 이 성전을 하나님의 집으로 봉헌 드릴 수 있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또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언약 즉 “네 자손이 내 율법대로 행하기만 하면 이스라엘의 위에 앉을 사람이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대로 다윗의 후손들이 범죄하면 비록 징계하시더라고 다윗의 나라와 왕위를 빼앗지는 않으시겠다는 약속을 지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또 솔로몬은 백성들이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성전은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이름을 두시겠다고 약속하신 곳이며,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시고 좌정하시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좌정하신다는 상징과 근거는 바로 법궤였습니다. 솔로몬의 봉헌 기도 중에 이채로운 것은 이방은 위한 기도입니다.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큰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팔로 역사하사 이방인들도 유대인들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런 솔로몬의 기도는 오직 유대인들만이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고 구원의 대상이라는 생각과 전면 배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짓게 하신 것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이방인이 구원의 대상이 된 것은 신약시대에 들어 비로소 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이방인도 구원의 대상이었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하고 분리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 구원의 대상이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할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