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역대하 4장 - 히람과 성전비품 제작

JVChurch 2024. 2. 15. 20:2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성전 안에서 사용할 비품들의 제작에 대한 설명합니다. 성전 안의 단은 길이와 폭이 각각 20규빗(9미터)로, 모세시대 회막에서 사용하던 제단에 비해 무려 16배나 컸습니다. 특별히 솔로몬 성전의  이 놋제단은 높이가 10규빗(4.5미터)였기 때문에 그 위에서 불태워지는 제물과 피와 연기등을 성전 뜰에서 경배하는 모든 백성들이 뚜렷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놋제단은 사람들에게 죄의 대가와 대속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바다'는 반구형의 커다란 놋대야를 가리키는데, 직경이 10규빗(4.5미터), 깊이가 5규빗(2.25미터), 둘레는 30규빗(13.5미터)입니다. 이 ‘바다'의 용도는 제사장들의 몸을 씻기 위한 것인데, 이것은 늘 자신의 모든 죄를 씻어 하나님 앞에 흠없이 살 수 있게 하는 그리스도의 넘치는 보혈의 공로에 대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제사장들이 ‘바다'에서 자주 씻었듯이, 하나님의 백성들도 주님의 거룩하신 은혜를 힘입어 날마다 자신을 깨끗케 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교훈 합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설계도대로 회막을 짓고 회막안에서 사용할 비품을 제작했듯이, 다윗을 통해 솔로몬에게 주신 설계도 대로 솔로몬 성전을 짓고,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 할때 필요한 비품들을 제작했습니다. 회막을 지을 때, 브사렐과 오홀리압이 주도했던 것처럼, 솔로몬 성전에서 사용할 비품을 제작하는 일은 히람이라는 사람이 주도했습니다. 히람은 아주 능숙한 놋세공 기술자였는데, 성전건축에 쓰일 백향목을 보내 준 두로 왕 히람과 동명이인입니다. 역대하 2장에서는 히람의 어머니가 ‘단 지파의 여인'이라고 소개 되어 있는 반면에 열왕기상 7장에서는 ‘납달리 지파의 과부'로서 두로 사람과 결혼하여 히람을 낳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차이점은 히람의 어머니가 원래 단 지파 출신으로서, 납달리 지파의 남자에게 시집 갔다가 과부가 된 후 다시 두로 사람과 재혼했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분명히 히람은 대단한 가문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성전에 필요한 비품을 만들 수 있는 탁월한 능력도 있었고, 그 일에 헌신하고자 했던 마음도 있고, 열심도 있었습니다. 결국 히람의 수고를 통해 성전에 필요한 모든 비품들이 차질없이 다 만들어 져서 어려움없이 하나님 앞에 제사할 수 있게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