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역대하 27장 - 영과 진리로 드려야할 예배

JVChurch 2024. 3. 19. 19:2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구약시대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 향을 피우는 일은 제사장들만 할 수 있는 일이며 고유한 권한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무시하고 웃시야 왕은 자신이 그 일을 하려고 했습니다. 제사장 아사랴가 용기를 내어 아두 다급하게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왕은 제사장의 말을 듣지 않고 버럭 화를 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웃시야 왕을 징계하셨습니다.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기게 하신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나병을 천형 즉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병에 걸린 사람은 부정한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규정한 또 다른 현실적인 이유는 나병이 갖는 전염성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병에 걸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로 부터 반드시 격리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왕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었습니다. 웃시야 왕의 이마에 생긴 질환이 나병으로 판명되자 즉시 별궁으로 보내졌습니다. 이 일로 인해 웃시야왕은 국사에서 손을 뗄 수 밖에 없었고, 웃시야의 아들 요담이 왕을 대신하여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0년이 흘렀고, 웃시야 왕은 병에서 회복되지 못한 채 별궁에서 최후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리통치하던 요담이 왕이 되었습니다. 요담이 통치하던 시기는 웃시야의 시대처럼 유다가 강성했습니다. 웃시야 시대 이후 계속해서 암몬으로부터 조공도 받았고, 망대도 세워 국방을 튼튼히 했습니다. 제의상의 범죄로 인해 나병에 걸려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웃시야의 삶을 곁에서 지켜 보았던 요담은 아주 철저하게 제의 법규를 지켰습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사를 무시하는 죄를 범하지 않았습니다. 역대기 기자는 요담이 신앙적으로 바른 길을 걸었다고 평가합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다 왕같은 제사장입니다. 다른 중재자의 도움없이 얼마든지 직접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분향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큰 죄입니다. 분향하는 일이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를 조롱하는 것입니다. 자기 나름대로 예배를 규정하고 그 방식대로 예배해서는 안 됩니다. 예배는 존귀하신 하나님 앞에 최고의 가치를 돌려 드리는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예배드릴 때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정성스럽게 주일과 예배 시간과 장소를 구별해서 정해진 날,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최선을 다해 예배해야 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