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역대하 25장 - 아마샤의 비극

JVChurch 2024. 3. 17. 08:1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요아스가 죽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왕위에 오릅니다. 그는 부왕인 요아스를 죽인 신하들을 처형했지만, 율법의 기록대로 자녀들에게는 죄를 묻지 않았습니다. 아마샤는 여호람 왕 때 반란을 일으켜 유다의 지배에서 벗어난 에돔 사람들을 징벌하기 위해 군사력을 증강합니다. 아마샤는 자기 나라의 30만 병력외에 은 100달란트를 주고 북왕국 이스라엘의 군사 10만명을 용병으로 고용합니다. 그러나 아마샤는 선지자의 충고를 듣고 용병들을 돌려 보내는데,  이 일로 인해 이미 지불한 용병 삯을 되돌려 받지도 못했습니다. 에돔과의 전쟁은 염곡 즉 ‘소금 골짜기’라는 곳에서 벌어졌습니다. 염곡은 그 옛날 다윗이 에돔을 정복하여 이스라엘에 복속 시킨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에돔과의 전쟁에서 아마샤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합니다. 그런데 아마샤는 엉뚱하게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에돔에서 가져 온 우상 앞에 경배했습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아마샤는 선지자의 권고를 일체 듣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아마샤는 전적인 자신의 능력으로 에돔을 물리쳤다며 교만했습니다. 결국 아마샤는 북 왕국 이스라엘의 침입을 받아 대패하고 북 왕국에 포로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합니다. 또 그 전쟁이 있은 지 15년 후에 라기스에 의해 살해 당합니다. 아마샤의 삶을 보면 그의 아버지 요아스와 매우 흡사합니다. 요아스도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 있을 동안에는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지만, 요아스가 죽은 이후에는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러다가 신하들에게 살해 당했습니다. 아마샤도 처음에는 하나님께 순종하다가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교만해져서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러다가 북 왕국의 침입을 받아 수모를 당했고, 말년에는 신하 라기스에 의해 살해 당합니다. 역대기 기자는 아마샤에 대해 ‘온전한 마음으로 행치 아니했다'고 평가합니다. 이 평가의 의미는 ‘아마샤가 나름대로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려 했으나, 하나님을 향해 열정을 가지고 전심 전력으로 순종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마샤의 용두사미였습니다. 처음에는 나름대로 요아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듯했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아버지의 삶을 반복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고,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평가하십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