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히스기야는 남왕국 유다에서 가장 악한 왕중에 한 명인 아하스의 아들입니다. 그런데 그가 왕이 되자 마자 한 일은 파격적이었습니다.히스기야는 아하스 시대에 폐쇄된 성전의 문을 다시 열고 수리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왕이 된 첫번째 해, 첫번째 달에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 정도로 성전을 수리하고 성전에서 다시 하나님 앞에 제사가 드리는 일이 히스기야에게는 무엇보다도 절박하고 중요한 일이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히스기야는 성전에서 제사업무를 담당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성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신앙의 개혁은 단순히 성전이라는 건물을 수리하고 청결하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건물보다 성전에서 제사를 주도하는 이들의 성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히스기야는 먼저 눈에 보이는 건물로서의 성전개혁을 주도한 이후, 눈에 보이지 않는
성전인 사람들의 심령 개혁에 착수했는데, 그 시작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성결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성전이 수리되고 레위인과 제사장들의 신앙이 회복되자, 히스기야가 먼저 하나님의 성전에서 풍성한 제물로 하나님 앞에 제사하였습니다. 이 일을 시작으로 유다의 지도자들을 비롯해서 온 백성들이 크게 회개하고 그 동안의 나태한 신앙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이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먼저 성전수리를 지시하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성결을 요구하고 그 후에 왕이 유다의 지도자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 제사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합니다. 이렇게 일이 진행될 때, 많은 반발이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개혁은 항상 좋은 것이지만,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개혁하는 것에는 동의하면서도 속도조절을 요구합니다. 그러면서 개혁의 동력이 사라지고 개혁이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의 신앙개혁에는 속도조절같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 정도로 히스기야에게 신앙회복은 중요하고도 다급한 일이었습니다. 또 다른 면으로 생각해 보자면, 히스기야는 왕이 되기 전부터 자신이 왕이 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신앙개혁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준비해서 개혁을 주도한 인물들과 개혁의 논리, 방법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철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신앙개혁을 성공하며 순조롭게 국정운영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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