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20명의 남왕국 유다에서 가장 악한 왕 세명을 손꼽으라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아하스입니다. 그는 지독한 우상숭배자였습니다. 나무를 섬기는 제단을 만들어 우상을 숭배하게 할 뿐 아니라, 자기 아들을 우상의 제물로 드리는 악한 짓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통해 아하스를 심판하셨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남유다 군사 12만명이 죽었고, 20만명의 일반 백성들도 포로로 잡혀가는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사실 우상숭배만 놓고 보자면, 북 왕국이 남유다 보다 나을 것이 없었습니다. 당시 북왕국은 우상숭배가 극심했고, 하나님을 믿는 자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남 유다가 너무 악하게 변질되자, 하나님께서는 북왕국을 회초리고 사용하셔서 남 유다를 징계하셨습니다. 그런데 징계의 막대기로 사용된 북 이스라엘이 너무나도 지나치게 남 유다를 학대했습니다. 전쟁을 통해 정규군만 무찌른 것이 아니라, 일반 선량한 20만명의 양민들까지 끌고갔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 오뎃은 북 이스라엘의 군대를 꾸짖습니다. 오뎃은 동족을 포로로 잡아 노예로 팔아넘기는 행위는 징계 이상의 과한 행동이니 빨리 양민들을 풀어 주라고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오뎃 선지자가 아무리 외쳐도 듣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다른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북 왕국 사람들에게 전하셨습니다. 에브라임 지파 중에 요하난의 아들 아사랴와 무실레옷의 아들 베레갸, 살룸의 아들 여히스기야등이 전장에서 돌아오는 자들의 길을 막으며 포로들을 북 이스라엘로 들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동족을 포로로 끌고와서 노예로 부리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아주 큰 범죄이기 때문에 당장 풀어 주어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라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여호와 하나님의 크신 진노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의지와는 무관하게 다른 사람들을 책망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항상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을 책망할 수밖에 없을 때, 자신도 결코 온전한 사람이 아니라는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만 책망은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책망하지 않는 것이 나은 역기능만 있게 될 것입니다. 책망의 순간에도 상대가 하나님 앞에서 귀한 존재라는 사실과 책망이 상대를 세워주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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