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역대하 34장 - 요시야의 신앙개혁

JVChurch 2024. 3. 28. 19:3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아몬의 뒤를 이어 요시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요시야는 8살에 왕이 되어 39세에 애굽과의 전투에서 전사할 때까지 31년간 왕위를 지켰습니다.  요시야는 남 유다에서 보기 드문 선한 왕이었습니다. 역대기 기자는 요시야를 향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는 왕'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요시야 왕은 16세가 되었을 때, 다윗의 하나님을 찾았다고 역대기 기자는 말합니다. 즉 요시야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떻게 섬겨야 하는 지를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요시야는 20세가 되었을 때에는 우상을 제거하고 산당을 훼파하는 등 성결 운동에 착수하여 6년 만에 모든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이처럼 요시야는 문란해진 유다의 신앙을 누구보다 앞장 서서 개혁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요시야가 성전을 수리하게 된 때는 그의 나이 26세 되던 해였습니다. 그는 사반, 마아세야, 요아를 세워 성전 수리의 책임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레위인들이 거두어 들인 헌금을 가지고 성전 수리에 필요한 자재와 일꾼을 사도록 했는데, 일을 감독하는 자들과 일하는 자들 모두가 다 진실하게 성전 수리의 책임을 다하였습니다. 그런데 성전 수리 공사를 하는 중에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율법책이 요시야 왕 앞에서 낭독되었고, 그로 인해 요시야는 진실하게 회개하는 마음으로 옷을 찢고 통곡하며 하나님 앞에서 겸비한 태도를 취하였습니다. 즉 요시야는 자신과 유다 백성들이 율법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심히 노해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결국 요시야는 모든 백성들을 성전에 불러 모으고 율법책을 낭독한 후, 거기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을 섬길 것을 굳게 서약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상을 제거하도록 백성들에게 지시하였으며, 그 결과 요시야의 생전에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고 잘 섬겼습니다. 요시야의 할아버지 므낫세는 백성을 꾀어 우상 숭배를 조장하였으나, 요시야는 백성을 믿음으로 선도하여 ‘하나님의 길'을 걷도록 한 왕이었습니다. 요시야가 통치할 당시는 북으로는 앗수르가 강성했고, 동으로는 바벨론이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으며 남으로는 전통적인 강자였던 애굽이 그 세를 과시하고 있었습니다. 국제 정세가 참으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요시야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백성들을 하나가 되게 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시야 시대는 환경적으로는 어려웠지만, 믿음 안에서 소망을 품고 있던 시대였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