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므낫세는 히스기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어 55년을 통치했습니다. 히스기야가 29년을 통치하며 솔로몬 이후 가장 성대한 유월절 행사를 치르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종교개혁을 물거품이 되게 한 인물이 바로 므낫세였습니다. 본문에는 구약성경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우상들이 열거 되어 있습니다. 산당, 바알, 아세라, 일월성신, 사술, 신접한자, 박수등등이 그것입니다. 히스기야 시대에 자취를 감추었던 이런 우상들이 므낫세 통치기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당시 고대 근동의 패권은 앗수르가 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 사망 당시 므낫세는 12살 소년이었습니다. 앗수르의 보호 아래 왕으로 책봉되면서 앗수르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므낫세는 앗수르의 눈치를 보며 앗수르 사람들이 섬기는 신들을 하나 둘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그 틈을 타고 다른 신들도 유입되며 우상으로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므낫세가 열심히 앗수르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비위를 맞추었는데, 결과는 자유를 얻는 것이 아니라, 앗수르 사람들로 부터 더 많이 억압을 받게 됩니다. 앗수르는 자신들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는 므낫세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를 하게 되고 그에 부응하지 못하자, 군대를 보내 므낫세를 사로 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끌고 가기 까지 했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되고나서야 므낫세는 하나님를 찾고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므낫세는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고 왕권도 회복됩니다. 그렇지만 역대기 기자는 므낫세를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을 완전히 뒤엎은 악한 왕으로 기록합니다. 므낫세가 죽고 그의 아들 아몬이 돵이 됩니다. 아몬은 왕이 되어 23년을 통치하는데, 므낫세 보다 더욱 더 많은 악행을 했습니다. 아몬은 악행을 거듭하면서도 나름의 논리와 이유로 정당화 했습니다. 자신이 만든 논리와 이유에 속아 계속 악을 행하다가 결국 아몬은 신하들에 손에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나서서 왕을 죽인 신하들을 죽이고 아몬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세웁니다. 사람은 죄성을 지닌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또 실패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넘어졌을 때,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심판도 피할 수 있고,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위대한 점은 실수를 하지 않고 허물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회개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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