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요시야는 성전 성결 작업과 수리 작업을 마친 후,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성전 수리 작업 도중에 발견된 ‘율법책'을 보고 기록된 규례대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요시야는 먼저 ‘유월절 어린양'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는 유월절 행사를 임의로 변경시키지 않고 율법에 정해진 규례대로 준행하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하여 요시야는 자기 소유 중에서 어린양과 어린 염소 3만 마리, 수소 3천 마리를 내어 놓아 백성들로 하여금 유월절 제물을 삼게 했습니다. 이것을 본 신하들과 성전 지도자들 그리고 레위 족장들도 많은 양의 유월절 제물을 내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요시야는 사무엘 이후 가장 성대한 유월절을 백성들과 함께 지킬 수 있었습니다. 유월절은 해마다 1월 14일에 지키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는데, 우상숭배가 성행하는 동안에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요시야 재위 18년에 지킨 유월절은 두 가지 점에서 아주 특별했습니다. 첫째는 율법의 규례에 어긋남이 없이 지켰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경우도 유월절을 지키기는 했지만, 율법의 규례대로 지키지는 못했습니다. 둘째는 그 어떤 왕보다 더욱 훌륭하고 성대하게 유월절을 지킨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의의입니다. 즉 요시야는 어느 왕보다도 더 정성스럽게 자기의 소유를 바쳐서 모든 백성들이 함께 참여하여 유월절을 지킬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처럼 참된 신앙이란 언제나 개인적이거나 이기적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아울러 유익케 하고 선한 행실로 주위에 영향력을 끼침으로서 입증되는 법입니다. 그런데 정말 비극 중에 비극은 요시야의 죽음입니다. 요시야는 애굽과 바벨론 사이에 벌어진 소위 ‘갈그미스 전투'에 참여 했다가 애굽 군이 쏜 화살에 맞아 전사합니다. 갈그미스 전투에서 바벨론이 승리하며 바벨론은 고대 근동의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국가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다는 그 동안 요시야를 통해 신앙을 키우고 신앙의 힘으로 어려워진 국제 정세를 뚫고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요시야의 죽음으로 이제 유다는 앞을 장담할 수 있는 큰 격랑 속으로 빠져 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요시야가 죽은 이후 유다는 애굽과 바벨론으로부터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고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은 다시 유다를 회복 시키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어 가게 하셨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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