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욥기 2장 - 욥의 인내와 하나님의 사랑

JVChurch 2024. 5. 20. 22:3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단은 욥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이유가 풍부한 소유물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만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유를 거두시면,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잘 섬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단이 틀렸습니다. 욥은 풍성했던 재물과 심지어 생때 같은 열 자식을 하루 아침에 잃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는 조금의 변화도 없었습니다. 그러자 사단은 하나님께 다른 제안을 합니다. 욥의 믿음에 변함이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셨기 때문이니, 만일 하나님께서 건강을 거두신다면, 틀림없이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모든 재산과 자식 더 이상 잃어버릴 것이 없을 것 같은 욥에게 잔인한 고난이 더해집니다. 온 몸에 종기가 나고, 온 몸에 성한 곳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사단은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으로 욥을 괴롭혔습니다. 사단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욥의 생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육체의 생명을 거두는 일외에 할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을 욥에게 가했습니다. 처음부터 사단의 목적도 욥의 생명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욥에 고통을 가해 욥으로 하여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욥의 아내가 욥에게 요구했던 것처럼, 하나님을 원망하고 저주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욥이 하나님과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사단은 목적을 이루지 못합니다. 욥의 고난이 가르쳐 주는 것은 아주 명백합니다. 고난이 우리를 흔들 수 있고, 넘어지게도 하고, 고통스럽게도 하지만,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결코 분리하지는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사단이 흔드는 힘 보다 하나님께 붙드시는 그 힘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질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사탄으로 하여금 욥에게 고통을 가하도록 허락하신 것일까? 하나님께서 정말 욥을 사랑하신다면, 욥이 계속해서 잘 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고 격려해 주실 수는 없었는가? 욥이 고통으로 몸부림칠 때, 왜 하나님은 침묵하셨는가?” 그 정답은 욥의 인내의 시간을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욥은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알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해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뵙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해 더 이상 그 어떤 설명도 필요없는 사람이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