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야 3

누가복음 17장 - 하나님 나라는 어디 있습니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 나라는 언제 임하는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 나라는 너희 마음 속에 있느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을 포함한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는 대단히 정치적입니다. 즉 엄청난 능력을 갖춘 메시아가 출현해서 이스라엘을 압제하는 로마를 누르고 이스라엘이 온 열방 가운데 단연 뛰어나 나라가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라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물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라는 세상 사람들이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라고 지목해서 말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이 세상 나라..

새벽 묵상 2022.02.28

누가복음 4장 - 배척하는 사람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나사렛에서 자라셨습니다. 그런데 3년간의 공생애 기간 동안 주로 가버나움에서 사역하셨습니다.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했기 때문입니다. 나사렛은 아주 작은 어촌 마을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잘 알았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숟가락 숫자까지 알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예수님을 도통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눈에 예수님은 목수였던 요셉의 아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선입견이 워낙 강하다보니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요셉의 아들 예수가 이상해져서 이해하지 못할 말을 하고 다닌다는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더 이상 나사렛에 머무실 수 없어서 가버나움에서 사역하셨습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의 어..

새벽 묵상 2022.02.26

누가복음 3장 -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세례요한이 활동하기 시작할 때의 이스라엘의 상황은 참담했습니다. 오랜 세월 로마의 지배를 받으며 백성들의 신음은 깊어 갔습니다. 더 절망적인 것은 종교의 부패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더 이상 성전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사두개인이나 바리새인들과 같은 종교 지도자들의 탐욕을 채워주는 역할이 전부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예루살렘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아니라, 강도의 굴혈’이었습니다. 이런 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루살렘 성전에 있는 종교 지도자들을 통해 임하신 것이 아니라, 광야에 있는 세례요한을 통해 임하였습니다. 세례요한을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그야말로 가뭄 때의 단비였습니다. 깊은 절망의 밤..

새벽 묵상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