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누가복음 4장 - 배척하는 사람들

JVChurch 2022. 2. 26. 23:49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나사렛에서 자라셨습니다. 그런데 3년간의 공생애 기간 동안 주로 가버나움에서 사역하셨습니다.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했기 때문입니다. 나사렛은 아주 작은 어촌 마을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잘 알았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숟가락 숫자까지 알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예수님을 도통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눈에 예수님은 목수였던 요셉의 아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선입견이 워낙 강하다보니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요셉의 아들 예수가 이상해져서 이해하지 못할 말을 하고 다닌다는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더 이상 나사렛에 머무실 수 없어서 가버나움에서 사역하셨습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의 어린시절 부터 보아왔던 것이 오히려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데 큰 장애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당시 제사장들을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인간이 아닌, 굉장히 초월적인 존재로 오셨다면 오히려 훨씬 더 믿기 쉬웠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인간의 능력을 경험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순식간에 세상을 쓸어 버릴 수 있고, 또 뚝딱하고 뭔가 다른 세상을 만들어 내는 도깨비 같은 능력을 가진 하나님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의 상상속에 있는 허상에 불과합니다. 사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각자가 생각하는 신 때문입니다. 상상 속에 존재하는 신과 예수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선입견과 편견을 내려 놓고 성경에 계시된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사렛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배척할 뿐, 예수님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다가오셔서 스스로 종이되어 우리를 섬겨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는 것은 더없이 소중한 은총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