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 4

창세기 35장 - 언약의 갱신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야곱의 가족은 멸문지화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의 공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야곱의 가족들이 세겜 사람들을 죽이고 노략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거짓과 속임수에 치를 떨었습니다. 도저히 저런 인간들과는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야곱의 가족은 그야말로 가족에 불과합니다. 도저히 가나안의 여러 부족들과 상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중과부적입니다. 야곱은 맞닥뜨린 절대 위기의 상황에서 습관처럼 다시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하나님 앞에 살려달라고 기도합니다. 그 때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은 ‘벧엘로 올라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은 온 가족들에게 예배자로 합당한 모습을 갖추게 합니다. 몸에 지녔던 우상들 귀고리 같은 것들을..

새벽 묵상 2022.12.05

창세기 28장 - 야곱의 하나님을 만나다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야곱은 병든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장자권을 쟁취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에서의 분노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야곱을 죽이고도 남을 기세였습니다. 리브가는 이러다가는 정말 큰 일날까 싶어 야곱을 친정으로 피신 시켰습니다. 야곱은 외가가 있는 하란을 향해 가다가 루스라는 곳에서 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사방이 뻥 뚫린 루스, 에서가 자객을 보내 추적했다면 꼼짝없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야곱은 두려움과 배고픔 그리고 서러움까지 더한 고통으로 몸부림치다 밤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닥다리를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루스에서 경험한 하나님은 지금까지 야곱이 경험한 하나님과는 근본적으로 달랐습니다. 지금..

새벽 묵상 2022.11.30

2022년 3월 20일 - "벧엘로 올라가자"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4.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5.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2022년 3월 20일 - 단독자로 서는 시간

단독자라는 말은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 케골이 처음 사용한 것입니다. 저는 단독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설 때, 비로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나의 나됨이 아주 극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참 완고해서 스스로 할 것이 없는 아주 절박한 상황이 아니면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홀로 선다는 것은 참으로 고독한 것이고 가장 진실된 자기 모습과 맞딱드리는 순간이기 때문에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라는 거울에 비추인 자신의 모습을 마주 하는 것은 학창시절 시험 성적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서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야 합니다. 사실 성경은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 있던 사람들..

목양 칼럼 202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