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3

에베소서 2장 - 십자가로 화목하게 되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는 십자가의 은혜가 주어기 전에 우리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언약에 대해 외인이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빈곤한 상태였다고 말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십자가의 은혜가 주어져 화목의 길이 열렸다고 말합니다. 십자가는 수직으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연결 시켜 주고 수평으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 시켜 주었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과 화해한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합니다. 자신이 참 소중하고 귀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 인식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다르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나님 안에서 소중하듯, 다른 사람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화해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도 화해합니다. ..

새벽 묵상 2022.04.11

로마서 5장 - 하나님과 화해하기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덴마크의 유신론적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 케골은 3중적 소외라는 말을 합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화해하기 이전의 상태를 3중적 소외 상태라고 말합니다. 3중적 소외라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소외, 이웃과의 관계에서 소외, 자신과의 관계에서 소외를 말합니다. 구원 받기 이전의 상태, 본문의 표현을 빌리면 하나님과 원수된 상태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이웃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도 절대로 원만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무관한 상태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 기준에서 쉽게 남을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그 대표적인 모습이 아담이 하와에게 죄를 전가하고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경우입니다. 아담과 가인은 철저하게 자기 잣대로 정죄했고 살인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원수된 상태..

새벽 묵상 2022.03.10

2022년 2월 27일 - 회복과 화해의 사순절

금주 수요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입니다. 부활절인 오는 4월 17일까지 주일을 뺀 40일을 사순절이라고 합니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미리 준비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3세기 초 까지는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채, 대체로 이틀이나 사흘 정도 지켰습니다. 그러다가 주 후 325년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사순절 기간이 40일로 정해집니다. 그런데 동방교회는 토요일과 주일을 제외한 7주를 지켰고, 서방교회는 주일을 제외한 6주를 지키면서 다소 혼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6세기 교황 그레고리 1세의 명령으로 오늘 우리가 지키는 형태의 부활절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기 위해 사순절 기간에는 금식을 했..

목양 칼럼 202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