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욥기 23장 - 숨어계신 하나님?

JVChurch 2024. 6. 18. 22:1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욥은 ‘내가 도대체 어디에 가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 라며 한탄하였습니다. 동서남북 어디에 가도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피해 숨어 계셔서 만날 수 없다고 투덜댔습니다. 그렇다면, 욥은 왜 하나님을 찾는 것일까요? 동서남북을 다 뒤져서라도 꼭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정직한 자만 설 수 있는데, 욥 자신이 정직한 자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서서 논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욥은 정직하고 의로운 자의 자격으로 하나님 앞에 서서 논쟁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영원한 심판에서 구원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욥은 지금 자신은 분명히 무죄이고, 의인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욥은 10절을 통해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우리 귀에 익숙한 유명한 말씀을 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그러나'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즉 욥은 자신이 지금 하나님을 찾지 못해 무죄를 주장할 수 없고, 무죄를 확인 받을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가는 길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마침내 법정에 섰을 때 자신은 순금처럼 될 것이라는 겁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의로운 자, 승리자로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욥의 이런 생각은 참 어리석습니다. 이유는 자신의 의로 구원 받을 수 있는 인간은 단 한명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정직하게 살고, 아무리 선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인간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만 의인이라 칭함을 받습니다. 그리고 구원은 100%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값없이 주어진 구원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오직 감사뿐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구원자가 되시고 치료자가 되시고 힘과 능력이 되어 주신 사실에 대한 반응도 역시 감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피해 숨어 계시다는 것은 욥의 착각입니다. 하나님은 숨어계시지 않고 오늘도 나의 왕이 되셔서 나를 다스리시고 나의 목자가 되셔서 나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