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마가복음 13장 - 그 날과 그 때

JVChurch 2022. 2. 26. 06:1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학교 다닐 때, 숙제를 안해가면 불안했습니다. 숙제검사를 안하면 다행힌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낭패였습니다. 숙제를 하면 검사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자유롭습니다. 숙제를 제대로 한 사람은 숙제 검사를 하지 않아도 시험을 통해 보상 받습니다. 그러나 숙제를 하지 않은 사람은 요행히 숙제 검사를 하지 않아 위기를 넘긴다 하더라고 시험을 통해 대가를 받습니다. 언제 종말이 오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한부종말론자들은 그런 사람들을 유합합니다. 몇년 몇월 몇일 심지어 어디에 종말이 온다고 하면 이상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미혹됩니다. 그런데 언제나 그날은 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날과 그 시는 오직 하나님만 아시기 때문입니다.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하는 자들은 무조건 가짜입니다. 그래서 요즘 신천지는 조건부종말론으로 사람을 미목합니다. 신천지 신자 144,000명이 차면 종말이 온다고 주장했는데, 그 수를 넘기자 교리를 바꾸었습니다. 일반 신천지 신자 144,000명이 아니라, 소그룹 리더 144,000명이 되면 종말이 온답니다. 사람들은 또 넘어갑니다. 종말론의 핵심은 매일을 종말처럼 살라는 겁니다.  오늘이 내 생애의 마지막 날인것처럼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가슴에 못을 박는 모진 말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어지는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면 종말이 다음 달에 와도 좋고 내일 이어도 상관없을 것입니다. 종말이 언제인지에 관심이 많은 것은 마치 숙제를 하지 않고 선생님께서  숙제 검사를 하실지 하지 않으실지에 관심 갖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처럼 그렇게 복되고 알차게 살아간다면, 그런 날들이 모여 삶 전체가 아름답게 귀해 질 것입니다. 새롭게 주어지는 오늘도 삶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미련이나 후회가 남지 않도록 복되게 살아가시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