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마가복음 12장 - 가장 큰 계명

JVChurch 2022. 2. 26. 06:0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울법학자들이 계명중에 으뜸 계명이 무엇이냐? 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첫째는 하나님 사랑이고 둘째는 이웃 사랑이라고 답하시면서 모든 율법은 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덧붙이였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하나님 사랑이 가장 크고,  이웃 사랑이 그 다음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이런 대답은 바리새인들에게는 굉장히 거북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별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세리와 창기 같은 이들을 아예 사람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대놓고 비방해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은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유대인과 이방인이 있는데, 유대인들은 무조건 다 구원 받고, 이방인들은 무조건 지옥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의 이런 생각은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님의 생각과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부활을 목격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남자와 여자, 이방인과 유대인, 자유인과 종을 구별하지 않았습니다. 초대교회는 남자와 여자, 이방인과 유대인, 자유인과 종이 서로 형제가 되고 자매가 되어 섬기는 공동체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상상하지도 못한 혁명적인 역사였습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기꺼이 세리와 창기들과 함께 어울리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그런 예수님을 향해 죄인의 친구라고 모욕했지만, 예수님은 전혀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소중한 영혼들이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