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우리 모두는 마치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것처럼 단 한번도 살아 본적이 없는 세상을 살아갑니다. 학교 다니는 것도 취업하는 것도 다 처음입니다. 결혼해서 자녀를 키우는 것도 자녀를 키워 결혼시키는 것도 다 처음 해 보는 것들입니다. 심지어 나이 들어 죽는 것도 처음입니다. 이런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인생의 선배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겪어보지 못한 일은 도와 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길의 진정한 선생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 주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계실 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길을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기 인생의 길이 평탄하지 못할 그 때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말씀하실 때이며 인생의 길을 수정 받을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마다 다윗은 하나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말하자면 공백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가 온 인생의 길의 궤도를 수정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못된 방향으로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것 보다, 좀 늦더라도 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다윗이 이 시를 기록할 당시, 다윗은 뭔가 인생에서 중요한 위기를 맞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바른 길이라고 믿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실패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원수들 앞에서 큰 망신과 업신여김을 당하게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다윗은 자신의 실패가 훼방거리가 되어 하나님의 이름에 욕이 돌아갈까봐 염려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영적인 감각이 뛰어났습니다. 지금 자신이 가고 있는 길에서 계속 직진해야 하는 지, 아니면 우회해야 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잠시 쉬면서 다시 궤도를 수정해야 하는 지를 비교적 정확하게 알았던 사람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영적인 감각은 다윗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련한 사람은 이것이 바른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도 궤도를 수정하지 않고 갈데까지 갑니다. 자꾸 감각이 둔해지고 될 대로 되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무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의 기대와 인기를 떨쳐 버리지 못하고 궤도를 바꾸지 못합니다. 그 결과는 죄에 빠지거나 병으로 쓰러지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삶에서 한박자 쉬어가며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그 분의 음성에 민감해 지는 그런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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