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러나 결코 함께 어울려 살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염병을 가진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병을 퍼뜨리기 때문에 반드시 격리해야 합니다. 또 구별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악한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사회에서 격리하지 않으면 다른 선량한 사람들에게 무한정으로 피해를 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악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악한 자들이 사회의 주도권을 쥐고 오히려 의인을 몰아 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악인을 심판하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실 때,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지 않으시고 심판하실 때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보편적인 심판이라고 말합니다. 전쟁이나 기근같은 것이 거기에 해당합니다. 전쟁이나 기근이 일어나면 죄인이든 의인이든 똑같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본문의 시는 다윗이 위기 가운데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내용입니다. 그 내용은 자기를 악한 자들과 함께 버리지 말라달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다윗은 악한 무리들과 한꺼번에 뒤섞여서 악당 취급을 당하면서 심판 받게 된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윗은 자신이 비록 악한 자들과 한 무리가 되어 있지만, 결코 이런 사람들과 같은 죄를 지은 적이 없었습니다. 도망치다보니 악당들과 같이 붙들려 한꺼번에 심판을 당하게 되었는데, 다윗은 악한 자들과 함께 버림 받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다윗은 아주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나의 반석'이라고 부르면서 내 기도를 들어달라고 끈질기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성소를 향하여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성전을 향하여 손을 들고 기도하면 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당시 다윗의 처지는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꼼짝없이 죽게 된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이런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이러한 믿음은 다윗으로 하여금 찬송하게 합니다. 비록 다윗은 여전히 악인들 속에 섞여 악인 취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고 찬송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다윗은 그 위험의 자리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과 의인을 구별하셨고, 다윗을 의인의 편에 서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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