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37편 - 악인들로 인하여 불평하지 말라

JVChurch 2024. 9. 27. 06:0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악한 사람들은 두려워하는 대상이 없기 때문에 뭐든 마음대로 행동합니다. 그에 비해 다른 사람들은 정해진 법을 지키고 도덕의 범위 안에서 행동 해야 하기 때문에 악한 자에 비하여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불리함을 안고 끝까지 진리를 지키는 것이 우리 믿는 자들이 싸워야할 영적 전투입니다. 그런데 그 전투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믿는 자들이 그 불리함만 생각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기 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불리한 것이 복이 되게 하십니다. 본문의 시를 기록한 시인은 악인의 그런 형통함을 보고 불평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악한 방법을 쓰는 자들이 믿는 자들보다 더 잘되는 것을 보게 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믿는 자들이 양심적으로 하는 일들이 실패하게 될 때, 우리는 ‘행악자를 인하여 하나님께 불평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악인들이 잘 되는 것은 일시적입니다. 결코 오래가지 않습니다. 풀은 금방 자랍니다. 비를 한 번 맞고 나면 장대처럼 자라지만, 풀베는 사람이 와서 낫질을 몇 번 하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채소도 한참 자랄 때는 무성하지만 때가 지나고 찬바람이 불면 모두 다 시들고 맙니다. 악인이 풀이나 일년생 채소처럼 빨리 시드는 이유는 악인의 복에는 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원칙이나 철학없이 눈 앞의 욕심을 좇아 따라가다보니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고 나면 정신이 해이해지고 경영이 방만하면서 다른 경쟁없체에 먹히게 됩니다. 또한 눈에 보이는 복은 진정한 복이 아니라, 일종의 임대성 복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영구적으로 주신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만 사용하도록 빌려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복은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주시는 영적인 복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영적인 복의 보너스로 물질적인 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영적인 복없이 물질적인 복만 붙들고 있다가 하나님께서 회수하시면 빈손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악인들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고 부러워하는 이유는 악인들처럼 쉽게 성공하려고 하는 욕심 때문일 것입니다. 악인들로 인해 불평하지 않기 위해서는 원칙이나 철학을 무시고 그저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하신 길은 악인들이 가는 길과 분명히 다르고 다른 사람들이 가는 길과도 다릅니다. 이유는 나는 하나님의 소중하고 특별한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