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람들은 절망의 상황에 처하게 되면 하나님을 찾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런 절망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느냐? 입니다. 마치 성난 파도가 밀려오듯이 여러가지 환난이 동시에 밀려 올 때에는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절망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보통 사람들은 기가 막혀서 멍하게 시간을 보내거나 자포자기해서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반응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어려움에서도 능히 도우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본문의 시에는 ‘다윗을 기념케 하는 시'라는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윗이 지은 시가 아니라, 후대의 사람들이 다윗의 신앙을 본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좋은 신앙의 롤 모델을 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지은 시라는 뜻입니다. 다윗을 기념하는 시라면,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고 영웅이 되어 개선하는 모습이나 다윗이 유다지파의 왕에 이어 온 이스라엘 지파의 왕이 되는 영광스런 모습을 생각할 수 있는 데, 본문의 내용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떤 사람이 죽을 병에 걸려서 거의 다 죽어가면서도, 어떻게 하면 원수와 싸우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를 지켜 갈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거의 다 죽어가는 사람과 다윗을 기념하는 것이 어떻게 연결되는 지 좀 혼란스럽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소망이 거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을 당할 때마다 위대한 믿음의 사람 다윗을 생각하며 다윗의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해 갔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 말하면 이런 어렵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다윗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면서 믿음으로 어려운 문제를 풀어 보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윗과 같은 믿음의 영웅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나름대로 소화해서 일단 검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은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힘이 되고 능력이 됩니다. 그래서 신앙의 위인들의 영적인 경험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더 풍성해 집니다. 다윗의 경우를 통하여 실제로 다윗의 믿음을 나눌 수 있고, 다윗의 경험을 통해 우리도 골리앗과의 싸움 혹은 사울의 추격과 같은 상황에서 승리하고 살아 남을 수 있는 영적인 방식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전에 절망은 없습니다. 절망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손길은 변함없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샬롬!
'새벽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40편 - 구원의 은총과 새로운 삶 (0) | 2024.10.01 |
---|---|
시편 39편 - 악인 앞에서 잠잠함 (0) | 2024.09.28 |
시편 37편 - 악인들로 인하여 불평하지 말라 (1) | 2024.09.27 |
시편 36편 - 공중 권세와 하늘 권세 (0) | 2024.09.26 |
시편 35편 - 나를 대신하여 싸우소서 (1) | 2024.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