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40편 - 구원의 은총과 새로운 삶

JVChurch 2024. 10. 1. 07:0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 1절에 나오는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라는 말씀은 많은 어려움 끝에 하나님을 만났다는 뜻입니다. 상당한 시간과 진통이 지난 후에 비로소 하나님을 만나고 죄 사함의 복을 받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 만큼 우리 인간이 자신의 영적인 실체 즉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유는 우리 속에 있는 교만이라는 죄성 때문입니다. 사람은 할 수만 있으면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려고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써봅니다. 이것 저것 다 해도 안 될 때, 결국 맨 마지막에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앞에 나옵니다. 그렇게 예수님 앞에 나온 이후에야 비로서 “내가 얼마나 기가 막힌 웅덩이에서 구원 받았는가!” 하는 깨닫게 됩니다. 예수 앞에 나오기 전에는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 때문에 살아야 하는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자신을 학대하고 남을 미워하며 사는데, 그렇게 사는 것이 정상인 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알고 난 뒤에는 그것이 깊은 수렁이고 비 정상이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한 이후에야 비로소 과거 애굽에서의 노예 생활이 얼마나 비 정상적인 것이었는지, 얼마나 비참하고 참담한 삶이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바로의 노예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을 때, 그들은 비로소 자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러한 깨달음은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노래는 새로운 가사에 새로운 곡조를 붙인 새로 만든 노래라는 뜻이 아닙니다. 새 노래는 새롭게 변화된 심정과 그 감격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이 새 노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노래도 부르는 사람의 심령에 따라 새 노래가 될 수도 있고, 새 노래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구원 받은 이후에 늘 새 노래로 찬양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 속에 있는 교만이라는 원죄의 흔적은 마치 사람의 몸 속에 있는 세균과 같아서 하나님의 은혜라는 면역이 조그이라고 약해 지면, 사람을 지배합니다. 그래서 영혼을 병들게 하고 마치 한번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 본적이 없는 사람처럼 원망하고 불평하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 받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만이라는 세균이 활동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럴 때만 구원의 은혜를 만끽하고 하나님의 평강과 은총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