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누가복음 2장 - 목자들의 성탄

JVChurch 2022. 2. 26. 23:4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아가 탄생하셨습니다. 역사적 첫번째 성탄절이었지만 세상은 조용했습니다. 아니, 성탄의 사실도 몰랐습니다. 성탄에 아예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일찍이 미가 선지자의 예언처럼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메시아야 탄생하셨습니다. 예언대로 여자의 후손으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느 날처럼 분주했습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여느 날처럼 그렇게 하루가 지나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성탄을 마음 껏 기뻐하고 감격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다름 아닌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목자들은 천사가 전하는 성탄의 소식을 듣습니다. 그리고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천사들의 합창을 듣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많이 배우고 지체 높은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왜 성탄의 소식은 그들을 비껴 목자들에게 들린 것일까요? 사실 양을 치는 목자는 당시나 오늘날이나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정직하게 말하면 천대 받는 직업이었습니다. 그들은 첫번째 성탄을 만끽하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목자들이 이 놀라운 특권을 누렸던 유일한 이유는 심령이 가난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가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마다 성탄절을 맞이하지만,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날로 지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성탄이 특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결코 온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성탄을 맞을 것입니다. 올 성탄은 처음 성탄을 맞이했던 목자들처럼 참 특별했으면 좋겠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