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어느 때에 지은 시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을 잘 믿는 성도들이 적에게 패배하여 노예로 팔려가면서 지은 시로 보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늘 전쟁에서 이겼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절대로 우상에게 절한 적도 없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린 적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패하여 노예로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때 그들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실 때 행하셨던 기적과 가나안 땅의 원주민을 몰아 내셨던 일을 기억하면서 자신들을 고통과 절망에서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아마도 이 시는 다윗과 솔로몬 이후에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의 국력이 약해지면서 적에게 포로로 잡혔던 백성들이 지은 시인 것 같습니다. 일단 사람이 전쟁 포로가 되면 자신감과 희망을 잃고 완전히 기가 죽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때부터는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이며 모든 육체적 자유는 인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쟁 포로는 인격체가 아니라 짐승과 같은 존재로 취급 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 즉 이스라엘 백성들 즉 야곱의 후손들에게 행하신 구원의 역사를 지금 다시 자신들에게 일으켜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야곱이라는 말은 이삭을 아들 야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야곱의 후손 즉 이스라엘 즉 지금 포로가 되어 있는 자신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깊은 절망으로 신음하고 있을 때, 희망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하나님께서 열방을 내쫓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가나안 땅에 뿌리 내리게 하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만의 힘으로는 가나안 사람들을 내 쫓을 수 있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구하고 순종했을 때, 그들은 불가능하게만 보이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입니다. 출애굽의 역사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으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신 전적인 하나님의 구원이었습니다. 그런 위대한 구원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전쟁 포로라는 절망적인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한 번 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세상 곳곳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구원을 완성하실 때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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