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하나님의 높으신 의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에는 ‘하나님의 의’라는 표현이 참 많이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하실 뿐 아니라, 실제로 의롭게 만들어가시는 과정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온갖 얼룩으로 더러워진 옷이 세탁된 후 흰 눈보다 더 하얗게 변하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세상의 온갖 탐욕과 죄악으로 더러워졌던 우리들의 마음이 연단을 받아서 천사보다 더 아름답게 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의입니다. 우리를 아름답게 하는 ‘하나님의 의’는 무엇일까요? 그 의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시인은 자신의 입으로 하루 종일 전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의는 인간의 사활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뉴스입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을 판단하시는 기준이 있는데 그것은 인간들이 생각하는 의가 아니고 ‘하나님의 의’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이 자기가 완전히 선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영원히 지옥에 가야할 정도로 악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예수를 믿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그렇게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면 자신은 그렇게 악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 기준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자기 기준과 전혀 다른 하나님의 심판 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에게서 배우고 예수님과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으로 인한 그 의를 덧입을 때, 하나님 앞에서 법적인 의인이 됩니다. 그렇게 의인이 된 자들은 당당히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믿고 의인된 사람들을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고 책임지십니다. 그것을 신학 용어로 ‘성도의 견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견인이라는 말은 끌고 간다는 뜻이 아니라, ‘끝까지 붙들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시인은 사람을 의롭게 하실 뿐 아니라, 끝까지 붙들어 주시는 의의 하나님을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합니다. 비파와 수금으로 노래하는 것은 가장 아름다운 곡조로 하나님을 노래한다는 뜻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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