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시편 89편은 대단히 장엄한 시입니다. 이 시가 지어진 때는 대략 유다와 예루살렘이 망한 후로 생각됩니다. 예루살렘이 망한 후, 그 환난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신들이 망한 것이 너무나도 기가 막혔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대단히 능력이 많으시고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하나님을 자신들의 하나님으로 모시면서도 너무나도 처참한 멸망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인자하시고 성실하십니다. 그래서 한번 약속하신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 성실하신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지키신다는 약속을 깨뜨리시고 예루살렘이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들에게 유린 당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고만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망하게 한 것은 그냥 대충 망하게 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폐허가 되게 하셨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무력하게 만든 것일까요? 도대체 무엇이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의 손을 꽁꽁 묶어 유다 백성들을 돕지 못하게 하신 것일까요? 그것이 바로 유다 백성들의 죄였습니다. 당시 유다 백성들은 너무나도 교만했고, 위선적이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태양이 아무리 찬란하게 비쳐도 구름이 가리고 있으면 그 빛이 땅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때 유다 백성들은 그들이 다시 회개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기만 하면 하나님은 인자하시고 성실하시기 때문에 다시 그들을 회복시키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언약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시인은 ‘하늘도 주의 것 땅의 주의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즉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권자시라는 고백입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오면 서 하나님께서 일시적으로는 주권을 포기하신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고 하나님은 다시 온 땅에서 악한 사타느이 세력을 몰아내심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회복시키십니다. 본문의 시에서 시인이 “남북을 주께서 창조하셨다”라고 노래하는 것은 죄로 인해 파괴된 세상을 다시 회복시켜서 창호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시 회복 시키실 것이고 그 때 비로소 완전한 다윗의 언약이 성취된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면서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고 새로운 날을 꿈꾸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그 새 날이 도래했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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