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90편 -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JVChurch 2024. 12. 12. 09:1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름 난 운동선수나 유명 연예인들을 볼 때마다 전성기가 참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과 몇 년 반짝 인기를 끌다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또 다른 스타들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정치인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온 세상을 쥐고 흔드는 것처럼 큰소리를 치지만 불과 몇 년이 지나면 사라지고 그 자리 또한 다른 사람으로 메꿔집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인생이 참 허무합니다. 본문의 시는 기독교적 인생론을 노래하는 대표적인 시입니다. 분위기가 전도서와 유사합니다. 그런데 성경적인 인생론은 단순히 인생이 짧아서 허무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이 허무한 이유가 다른데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삶은 소중합니다. 모든 사람의 목숨은 단 하나이고 한 번 산 인생은 절대로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자기 자신도 모릅니다. 즉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해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죄로부터 기인하는 교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그 결과 하나님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보냅니다. 전도서를 기록한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왕이었고, 주변 사람들을 탄복 시킬만한 지혜자였고,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부귀와 영화를 누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솔로몬은 인생은 참 허무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솔로몬은 온갖 부귀와 영화를 누리면서도 그것을 통해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것들은 마치 소금물과 같아서 누리면 누릴수록 더 갈증을 느낄 뿐이었습니다. 결국 솔로몬이 인생이 허무하다고 한탄하는 것은 인생이 잛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고 살기 때문에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인생의 허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시인의 말대로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돌이켜 보면 그 세월이 순간처럼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열심히 알아야 하고 그래야 인생의 허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