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87편 - 영광스런 하나님의 성

JVChurch 2024. 12. 6. 08:09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예루살렘성이 있는 시온을 예찬한 시입니다. 본 시의 배경은 둘 중에 하나로 추측되는데, 하나는 앗수르 군대 십팔만 오 천명이 예루살렘을 공격했다가 모두 몰살당한 후에 열방의 축하를 받으면서 지어진 시일 수도 있고 또 다른 하나의 가능성은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칠십 년의 포로생활을 마친 후에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고 지어진 시일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예루살렘이 이 세상의 다른 도시와는 분명히 다른 특별한 곳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후에 지은 시라는 사실입니다. 예루살렘 성이 시온인 단 하나의 이유는 그곳에 하나님의 성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전이 그냥 건물이 아니라, 거룩한 성전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그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2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도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시온을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사랑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성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세상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통해 세상을 온전하게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구원의 길이 있다면 그 구원을 얻고 싶어하고 그 길을 가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오직 시온에만 구원의 길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동의하려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나도 독선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구원받는 사람은 모두 시온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영생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의 구원만큼은 절대로 인간에게 맡기지 아니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챙기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이 너무나도 값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는 단 1퍼센트도 섞이지 않게 하시고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 받게 하십니다. 구원 받는 사람들은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거듭나게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런 구원의 선물을 가능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이 있는 예루살렘성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영광스런 하나님의 성이며 시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