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마치 교향곡 같습니다. 이 시는 처음부터 여러 가지 악기를 동원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은 점점 더 깊이를 더해가고 장중해집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구원의 역사처럼 말입니다. 구원의 역사를 교향곡에 비유하자면,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믿는 자들에게 복 주시는 내용이 그 교향곡의 절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시는 하나님을 ‘지존자여’라고 부르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지존자라고 부르는 것은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는 완전한 아름다움 가운데 계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또 하나님은 사람이나 다른 천사들이 없어도 전혀 부족한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완전하시며 모든 복과 능력의 근원자시라는 의미도 됩니다. 이런 존귀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해결해 주십니다. 인간의 죄는 모든 인간들을 영적으로 망하게 하였으며,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계를 완전히 파멸했습니다. 인간이 범한 죄는 인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완전히 파괴시켰으며, 사람들끼리 서로 살인하게 만들었고, 심지어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계를 다시 살릴 수 없을 정도로 파괴시켰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의 죄를 해결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과 인간이 서로 화해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다시 인간이 태초의 에덴동산에서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문의 시에는 ‘안식일의 찬송시’라는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즉 안식일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예배할 때 부르는 노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사귐의 시간에 부르는 노래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고 안식일에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찬송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 화해한 사람들 즉 구원 받은 백성들만의 특권입니다. 시인은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는 나무 뿌리에 비유합니다. 그 뿌리가 하나님의 진리라는 진액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견고한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여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태리로다”라고 노래합니다. 이 모든 은총이 가능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구원이고 그 절정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사죄의 은총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교향곡은 온 열방을 향해 오늘도 변함없이 아름답게 연주되고 있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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