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후 광야 사십 년 동안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순종한 결과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광야에서 죽은 것을 회상하며 지은 것입니다. 물론 이 시가 언제 쓰였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아마도 이 시는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조상들이 했던 그대로 하나님을 의심하고 대적한 결과 약속의 땅 가나안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그곳에서 쫓겨났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자기 조상들이 한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었고, 그 고집 때문에 받을 복도 받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탈출하면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엄청난 구원을 체험했습니다. 그들은 양쪽으로 갈라져 마른 땅이 된 바다를 걸어서 건넜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위대한 구원을 체험한 후부터 자신들의 삶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면, 큰 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에 감격했지만, 아주 쉽게 이전의 삶으로 돌아갔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을 의심하고 대적하다가 대 다수의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삶을 마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고집과 기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맞섰기 때문에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복을 얼마나 풍성하게 누리느냐는 우리 안에 있는 기질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기질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기질로 변하는 만큼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한다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것으로 모든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구원의 시작인 것이지 결코 구원의 완성이 아닙니다. 결혼식이 결혼생활의 시작이지 결혼의 완성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결혼식을 통해 부부가 된 사람들은 계속해서 서로 이해하며 온전한 부부가 되어갑니다. 그런 이유로 바울 사도는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며 우리 안에 있는 이기심과 교만이라는 죄성과 싸워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고, 하나님의 복도 받을 수 있습니다. 샬롬!
'새벽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97편 - 하나님 통치와 그리스도인의 역할 (0) | 2024.12.20 |
---|---|
시편 96편 -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할지어다 (0) | 2024.12.20 |
시편 94편 - 보수하시는 하나님 (1) | 2024.12.15 |
시편 93편 -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니 (0) | 2024.12.15 |
시편 92편 - 하나님의 구원 교향곡 (0) | 2024.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