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97편 - 하나님 통치와 그리스도인의 역할

JVChurch 2024. 12. 20. 08:2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상태는 하나님께서 직접 세상을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장 공평한 통치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다스리시기는 하지만 직접 다스리지 않고 간접적으로 다스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각 나라에 통치자를 세우시고 그에게 권력을 주셔서 다스리게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치자들은 늘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대신해서 통치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만일 통치자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우셨음을 잊고 권력을 공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사적인 이익을 위해 사용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통치자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런 통치자를 끌어 내리시고, 수치를 당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역사만 놓고 보더라도 그런 통치자는 정말 많았습니다. 자신에게 권력이 주어졌을 때, 처음에는 두려워하며 권력을 조심스럽게 사용했지만, 나중에는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다가 망신을 당할 뿐 아니라, 역사의 오점으로 남아 있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땅에서 이중 통치를 받습니다.  즉 하나님의 통치와 가이사의 통치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께서 세우신 세상의 권력자들의 통치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도 지켜야 하고, 또 세상의 시민이기 때문에 시민으로서의 의무도 다해야 합니다. 만약 어느 하나만 지키고 다른 하나를 포기한다면 온전한 신앙생활은 불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법을 지키지 않거나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사회에서 배척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에서 제 몫 이상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의 짐이 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짐을 지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비로소 세상을 주도할 수 있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제도를 하나님의 공의에 맞게 바꾸어 갈 수 있습니다. 세상의 통치자들이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통치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시고, 세상을 이끌어 가십니다. 그러나 직접 세상을 통치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간접적으로 통치하십니다. 이 세상을 향한 통치가 거룩한 하나님의 통치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