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96편 -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할지어다

JVChurch 2024. 12. 20. 08:2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시는 다윗의 시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다윗은 구약의 인물 중에서 장차 메시아를 통해 이루어질 구원을 가장 잘 알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이 시는 포로기 이후에 쓰여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는 이미 멸망했지만, 그들은 다시 한번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통하여 이루실 구원은 과거의 다윗이 했던 것처럼 지역적인 구원이 아니라 전 세계적이고 우주적인 구원이라는 점에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출애굽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위대한 구원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가지 재앙을 통해 바로를 완벽하게 진압하셨을 뿐 아니라, 홍해를 가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하시고, 추격해 오던 애굽 군대는 수장 시키셨습니다. 그러나 그 위대한 출애굽의 구원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는 것에 비하면 하나의 작은 예표에 불과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웅장한 구원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이 세상의 죄로부터 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점점 구체화되어 나중에는 온 우주적인 구원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시인은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고 말합니다. 새 노래는 실제로 구원을 경험해 본 사람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보통 노래는 처음에는 신선한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고 재미가 없습니다. 이유는 사람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원의 노래는 다릅니다. 한번 죽음의 자리에 들어섰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에게 구원의 상황은 언제나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감동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때의 상황을 설명하는 이야기는 언제나 감격스럽기 때문에 새 노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새 노래라는 것은 새로운 가사에 곡을 붙인 신곡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체험한 사람이 항상 새로운 감격으로 부르는 노래를 말합니다. 구원의 감격없이 부르는 찬송가는 아무리 음정과 박자가 완벽해도 찬양이 아니라, 그냥 노래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늘 새로운 기쁨과 감격으로 부는 노래는 비록 음정과 박자가 완벽하지 않아도 노래가 아니라, 찬양이며 고백이고 기도입니다. 새 노래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