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15편 - 아론의 가문을 축복하라

JVChurch 2025. 1. 18. 02:33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아론의 집을 축복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론의 가문은 대대로 제사장직을 수행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런 시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장 직분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가 언제 기록되었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 시를 다윗이 기록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근거는 다윗이 왕이었을 때, 제사장 직분이 안정되면서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제사장 직분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 풍조가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시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후에 기록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 당시 유다 백성들이 할례 받지 못한 이방인들의 포로가 되는 혹독한 시련을 겪은 이유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제사장들뿐 아니라,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을 소홀히 여겼기 때문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을 받을 때는 열심히 모이고 기도하고 예배 드리는 일에 힘을 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망해갈 때 여지없이 나타나는 현상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제사장들도 본분을 망각하고 하나님을 멀리합니다. 그러면 다가오는 심판을 피할수 없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던 역사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유다 말기 유대인은 하나님보다는 우상을 숭배하는데 열심을 냈습니다. 우상숭배는 결국 자신의 이기심과 탐심을 채우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그래서 유다 사회 지도층들은 가난한 백성들을 착취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바벨론에 줄서기도 하고 애굽에 줄서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바벨론의 노예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사장 역할을 맡은 아론의 자손들이 중요합니다. 나라의 영적 중심을 잡아야할 책임이 아론 자손들에게 있습니다. 아론의 가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최후의 영적 보루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영적으로 다 무너져도 아론의 가문은 굳건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바로 서서 백성들을 돌아보아 주고 세워주어야 합니다. 그러한 책임이 아론의 가문에 있기 때문에 아론의 가문이 중요하고 아론의 가문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