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16편 - 기도는 특권입니다

JVChurch 2025. 1. 18. 02:3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는 그리스도인들만의 특권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도 절대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도 다급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만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기도는 들으시고 어떤 기도는 듣지 않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상태나 상황과 관계없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실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기도 응답은 우리가 원하는 식으로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응답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때 보다 훨씬 늦게 응답하시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방식으로 응답하시도 합니다. 본문의 시는 다윗의 시라고 생각되나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사실에 감격합니다. 시인은 자신이 기도한 내용을 조심스럽게 붙들고 확인하면서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 일로 인해 시인은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렇게 해서 시인은 일종의 기도의 맛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 기도하게 되고 계속해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하고 가까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인은 계속되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가지 면에서 치료하셨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혼을 지켜 주셔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눈물을 지켜 주셨다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신의 감정을 지켜주셔서 감정이 너무 상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잃지 않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자신의 발을 지켜 주셔서 정확하게 그 고비에서 빠져 나오는 길을 가르쳐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 길은 한발자국만 옆으로 삐꺽해도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께서는 한걸음도 실수하지 않도록 지켜 주셔서 사망의 줄을 떨쳐 버리고 다시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특권입니다. 특권은 사용할 때만 가치가 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