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17편 -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

JVChurch 2025. 1. 18. 02:3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시편 중에 가장 짧은 시입니다. 단 두절로 이루어진 본문의 시는 짧지만, 가장 압축적이고 강력한 어조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사역이 이미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에게만 한정되어 있지 않고 세상의 모든 백성들에게 개방되어 있고 열려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구원 받기를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을 다 표현하고 싶지만, 언어적 한계 때문에 이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함을 시인은 안타까워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다른 말로 바꾸면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세기의 아담 때부터 오늘 우리 시대까지 그 사랑을 지속적으로 표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 즉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오늘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참고 기다려주시고,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고 은총을 부어 주셨기 때문에 오늘도 우리는 숨을 쉬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행위를 따라 하나님께서 그 때마다 갚으셨다면 우리 중에 그 어느 누구도 생명줄을 부지하고 있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죄지은 아담을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실 때조차도 하나님은 구원의 계획을 함께 갖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계획은 훗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는 인자 즉 사랑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이 신실하시다는 것은 변함없이 거짓없이 늘 동일하게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어제는 이랬다가 오늘은 저랬다가 내일은 또 바뀌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한번 말씀하신 것을 끝까지 동일하게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경기자들을 통해 기록된 성경의 말씀을 진리라고 우리는 오늘도 믿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계시된 모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실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은 택한 백성들에게만 절대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믿지 않는 모든 백성들, 심지어 하나님을 저주하고 핍박하는 나라들까지 하나님은 그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으로 기다려주시고 품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열방을 품으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을 따라 우리의 사랑의 폭도 넓어져야 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