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시편 119편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긴 장으로 무려 176절로 되어 있습니다. 길이만 생각하면 이 시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시편 119편은 아주 정확한 규칙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히브리어의 알파벳은 알렙, 베뜨, 끼멜… 하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시편 119편은 알파벳 시로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행이 여덟개로 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어 알파벳은 모두 스물 두자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스물 둘 곱하기 팔’ 하면 176절이 됩니다. 알파벳 시는 아주 정교한 구조로 되어 있고 그 사상이 매우 깊이가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은 시편 119편 전체의 팔분의 일에 해당하는 첫행 즉 알렙으로 시작하는 부분 중에서도 1절만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본문 1절에보면 행위가 완전하여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법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바이러스를 억제 시킵니다. 아담과 하와 이후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마음 속에는 죄의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항상 우리 안에 내재해 있다가 죄스러운 상황에 노출되면 발병하게 됩니다. 마치 이것은 우리 안에 있는 독감 바이러스와 비슷합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항상 우리 몸 안에 있다가 컨디션이 좋지 못해 면역기능이 약화되면 여지없이 발병합니다. 그래서 무리해서는 안됩니다. 여기서 ‘무리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욕망을 따라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욕망이 우리를 이겨 이끌어 가게 됩니다. 죄의 습성에 한번 빠지면 죄가 그 사람을 끌고 다닙니다. 그런데 율법은 우리가 죄성을 가진 보균자라는 경고등을 항상 켜주기 때문에 미리 욕심을 포기 하게 합니다. 또 하나님의 법대로 행하면 우리 안에 있는 죄의 습성이 자꾸 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우리의 체질 자체가 변합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은 오랫동안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도 있지만, 순간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해서 죄를 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의 법이 생활 습관과 체질을 바꾸기 때문에 죄의 충동이 우리안에 들어와 알레르기 반응이 생겨서 그것을 거부합니다. 여기서 행위가 완전하다는 것은 완전무결한 의인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밥을 가까이 함으로 옛날 죄의 습관들은 멀어지게 죄가 정말 싫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습게 죄를 멀리하는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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