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46편 -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JVChurch 2025. 2. 28. 00:1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모두 150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편은 신앙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보물 창고 창고와 같고, 길게 이어진 동굴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 시편이라는 동굴 속에 들어와서 그 안에 있는 모든 신기한 모습을 다 구경하고 출구를 향하여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지점에 와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나가면 이 시편의 동굴을 완전히 벗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출구에서 우리는 가장 아름다운 할렐루야 찬송시를 보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를 축복하는 찬송이며, 그 동안 시편 안에 배운 진리를 잊지 말고 복된 삶을 살라는 하나님의 권면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본문의 시는 시편 쐐기를 박는 말씀인데, 이제 세상에 나가더라도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희랍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것처럼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사람들 속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결코 사람들을 떠나 외딴 섬과 같은 곳에서 로빈슨 크루소처럼 살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의지해야할 대상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어떤 인간도 나를 책임져 줄 수 있는 능력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습니다. 내가 그렇듯 다른 사람도 자기 삶을 꾸려가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의지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됩니다. 오직 의지해야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시인은 할렐루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찬양의 의미는 하나님만이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시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우리를 잘 아십니다. 무엇을 아파하고 고민이 무엇인지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어떤 방식으로 치료해야 하는 지도 잘 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의지해야할 대상은 하나님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사람은 보입니다. 하나님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좀 과정이 필요하지만, 사람과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결과는 언제나 신통치 않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누구의 하나님도 되실 수 있습니다. 다윗의 하나님도 되시고 다니엘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그리고 오늘 나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의 하나님이 되셔서 나의 삶을 인도하시고 풍성한 복으로 채워주시길 기뻐하십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