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되었을 때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의 포로가 될 것을 미리 내다보면서 지었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일단 포로 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 전례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이스라엘이 해방되어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붙들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전혀 불가능한 데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크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모든 자연은 마치 죽은 것처럼 보입니다. 나뭇가지도 앙상하고 시냇물을 얼어 있어 전혀 흐르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몸기운이 돌기 시작하면 세상은 완전히 딴 세상이 됩니다. 온 들판에 새싹들이 돋아나고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온 세상이 푸른 나무로 덮이게 됩니다. 바로 그 봄 기운이 복음의 능력을 나타냅니다. 복음은 오랫동안 있었던 동토의 땅에 영적 봄을 불러 오는 것을 세상 도처에서 오늘도 목격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이스라엘을 고치시는 분으로 묘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례 받지 못한 백성들에게 유린당하고 노예로 끌려가는 일이 벌어질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좌절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할례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례 받지 못한 이방인들에게 유린당하는 것을 허용하시는가?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 분이 맞는가? 하나님이 정말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가? 그런데 세월이 지나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허물을 보게 되고 그런 질문을 더 이상은 하지 않게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을 때도 그랬습니다. 포로가 되어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하나님이 이러실 수가 있는가?” 따져 물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선지자로 부르신 후에 도대체 왜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를 환상을 통해 보여 주셨습니다. 주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해야 하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우상숭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이후에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포로가 된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해 보여 주신 마른 뼈 환상과 성전 환상을 통해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이스라엘을 지배하게 된 페르시아가 너무나도 강했습니다. 그래서 해방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을 스스로 버리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 시키셨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회복 시키시는 분이셨던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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