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지혜자는 본문에서도 악인과 의인의 특성을 대조 시키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지혜자의 삶을 제시합니다. 특별히 본문에서는 언어 생활, 재물 자녀교육등에 있어 선인과 악인의 차이를 대조시켜 줍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아비의 꾸지람에 대한 자녀의 합당한 태도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자녀는 아비의 훈계를 주의 깊게 경청해야 하고, 또한 아비의 꾸지람을 즐겁게 받아들여 한다고 말합니다. 자녀를 향한 아비의 훈계나 꾸지람 속에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비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본능입니다. 인간만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생태계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녀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대가 이어집니다. 어떤 부모든 자식을 깊이 사랑합니다. 그래서 자식이 잘되면 본인이 잘되는 것 보다 더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합니다. 반면에 자식이 잘되지 못하고 고통을 받으면 자식 이상으로 부모가 고통을 받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을 향한 꾸지람이나 훈계는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식이 같은 잘 못을 반복하거나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를 그대로 겪을 때, 당연히 부모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수 밖에 없고, 그런 경우에는 꾸지람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녀에게 꾸지람을 하는 부모의 태도가 늘 성숙해서 자녀를 감동시킨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부모가 자녀를 꾸짖을 때, 그 방식이 미숙할 때가 많습니다. 지나치게 감정이 많이 개입된다거나 다른 자식들과 비교해서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자녀들 중에는 아비를 오해하여 아비의 꾸지람이 마음의 상처로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기를 바라는 부모는 세상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로운 자녀라면, 부모가 하는 꾸지람이 좀 듣기 싫더라도 부모의 진심을 이해하고 고맙게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모의 꾸지람이 마음의 쓴 뿌리로 남아 있는 자식이라면 그것은 정말 어리석은 것입니다. 많이 양보해서 자녀가 어릴 때는 얼마든지 그럴 수 있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부모에 대해 원망하는 자녀가 있다면, 그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것은 결코 부모가 바라는 바도 아니고, 자신에게 결코 유익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 자신에게 복된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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