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잠언 15장 -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

JVChurch 2025. 3. 25. 07:3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 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만 귀하게 보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도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겸손한 것은 축복 중에도 아주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겸손의 복을 받은 사람이 참 드뭅니다. 이유는 겸손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겸손하기가 어려울까요? 아담과 하와 이후에 모든 인간이 갖고 태어나는 교만이라는 죄성 때문입니다. 인간 속에 있는 교만은 다른 사람보다 낮아지는 것을 견디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실제의 자신 보다 더 낫고 더 높게 보게 하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실제 보다 더 높은 체 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없어도 있는 체 하고, 몰라도 아는 체하고, 못나도 잘 난체 합니다. 정직하게 자신의 실제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늘 높은 자리를 탐하고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그래서 겸손할 수가 없습니다. 겸손한 것은 패배한 것이거나 자신의 열등을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모습에 정직합니다. 그래서 굳이 없어도 있는 체 하거나, 몰라도 아는 체하거나 못나도 잘난체 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못나면 못난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실제의 자신의 모습보다 더 열등하고 보이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그렇다고 굳이 더 우월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래서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나 다른 사람 앞에서 그리고 자신 앞에서도 정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겸손한 사람의 마음에는 평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겸손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을 정직하게 대면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과 비례해서 자신에 대한 지식도 늘어납니다. 반대로 하나님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으면 자신에 대해서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런 경우 자기 속에 있는 교만이라는 죄성에 휘둘려 자신에 대해 왜곡되게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그 왜곡된 인식으로 인해 교만하게 됩니다. 사실 교만은 열등감의 다른 표현에 불과합니다. 열등한 자신의 모습을 교만으로 위장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교만한 사람은 평강을 누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보다는 마음에 분노와 불안이 자리할 가능성이 월등히 높습니다. 마음의 평강은 겸손한 사람의 몫이고, 하나님 앞에 인정 받고 사람 앞에서 귀해지는 것도 겸손한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은총입니다. 샬롬!!